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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 을’ 무소속 박인 후보가 ‘대구 동구 을’에 출마한 무소속 유승민 후보가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유 후보는 박 후보에 대해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국회의장 비서관까지 지내면서 뿌리부터 현장을 두루두루 알고 있는 정치인으로 알고 있다”며 “직접 지원유세는 못 가지만 기초부터 다져온 박인 후보를 꼭 지지해서 국회에서 같이 정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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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 지지 동영상은 박 후보 딸 건희 씨가 직접 유 후보를 만나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제 딸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유 후보에게 ‘아빠 지원유세를 졸라보겠다’며 당차게 대구로 올라가 오랜 시간을 기다려 유 후보를 면담한 결과물”이라며 “부당한 경선 배제와 경선무효소송 과정을 전달했고, 유 후보가 ‘꼭 국회에 들어와 함께 정치를 개혁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후보 일정 관계로 부탁한 지원유세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대신 지지 동영상을 보내줬다”며 “바쁜 시간에도 제 딸의 말을 경청해준 유 후보께 감사하며, 이번 선거에서 정의가 승리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후보 딸 건희 씨는 유세 현장에 함께하며 돈과 권력, 부당한 경선 배제로 짓밟힌 아버지를 뽑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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