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11일 “한일유앤아이 아파트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마을 단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천2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일 최소행정구역(리, 동)에 있는 10가구 이상 마을 단위 지원 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 시설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차원 지원을 통해 설치자 부담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기 위한 제도로, 한국에너지공단이 전국 공모를 거쳐 이번에 최종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한일유앤아이 아파트는 7천200만원을 지원받아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앞으로 일반 주택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기반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녹색성장도시 양산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 경제기업과는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산업 중심으로 미래산업을 선도할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주택지원사업뿐만 아니라 경로당 태양광 설치사업, 공공청사 태양광 설치 확대를 위한 지원제도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2008년부터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일환으로 예산 3억4천600여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224개 가구에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도 55개 가구에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