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 고용 상황반은 양산을 비롯해 김해, 밀양 등 양산고용노동지청 소관 지역 자치단체와 한국노총 양산ㆍ김해지역지부, 경남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경남지역본부 김해지사 등이 참가하는 조직으로 지난달 구성했다.
동부지역 고용 상황반은 근로자 다수 이직이 우려되는 업종이나 기업을 사전에 파악해 해당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이들은 지역 기업 모니터링, 고용위기 사업장 노사협의, 고용보험 고용유지 지원제도 활용, 이직 예정자 전직지원서비스 등 채용 관련, 퇴직자 생활 안정 등을 지원한다.
지난 14일 회의에서는 정보 공유를 통해 위기 사업장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 등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이들은 지역 고용 동향과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한 대량 고용 변동 신고사업장, 30인 이상 임금체불 사업장, 30인 이상 휴업 사업장과 각 참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더불어 앞으로 운영 방향과 참여기관에 대한 구체적 역할 등도 함께 논의했다.
김명철 지청장은 “고용상황반은 흩어져 있는 각 기관 기업고용동향 정보를 자치단체, 유관기관이 수집ㆍ공유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 위기 사업장 지원과 근로자 고용 안정 도모에 목적이 있다”며 “지역 유관기관 사이 협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현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