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마약 관련 현행법 위반으로 수사 중인 외국인 용의자 현장 검거에 양산시도시통합관제센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양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들에게 마약류 위반 용의자로 수사 중인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A 씨의 인상착의를 전달했다.


이후 신기동을 담당하는 모니터 요원은 오후 5시경 신기주공아파트 105동 앞 공원에서 용의자 A 씨와 인상착의가 유사한 사람을 발견해 즉시 경찰 상황실에 신고했다. 10분 뒤 인근 중앙파출소 순찰차 2대가 현장에 출동해 문안검문과 소지품 검사로 A 씨를 확인하고 출입국관리위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한편, 도시통합관제센터가 현행범 체포에 도움을 준 사례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3건째다. 지난 1월 22일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해 현행범 체포에 도움을 줬으며, 지난 2월 3일 한 남성이 주차된 승용차를 파손하는 장면을 목격해 범인을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