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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봄 향기 ‘물씬’ 나는 동산장성길..
문화

봄 향기 ‘물씬’ 나는 동산장성길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4/19 10:33 수정 2016.04.19 10:33
제1회 중앙동 동산장성 철쭉제

중앙동민 한마음으로 산 정상 올라
동민 안녕 기원 제사, 철쭉 묘목 식재















ⓒ 양산시민신문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은영)는 지난 16일 중앙동민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제1회 중앙동 동산장성 철쭉제’를 열었다.


이날 한옥문 양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정희 시의원, 김재근 동장, 류은영 위원장과 중앙동 18개 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축제 막을 올렸다.


행사 참가자들은 집결지인 중앙동주민센터에서 동산장성 정상까지 담소를 나누며 등산을 시작했다. 모두가 정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산길을 걸었다.


이후 철쭉이 만개한 산 정상에서 중앙동과 동민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 김재근 동장이 헌관을 맡았으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떡과 술을 차려 중앙동 산하를 굽어살피고 지켜주는 산신령에게 중앙동 18개 단체 안녕과 화합을 위한 제를 올렸다.


제사가 끝나고 동산장성 철쭉군락지에 준비한 철쭉 묘목 200그루를 심었다. 철쭉 묘목은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첫 철쭉제를 맞아 준비한 것이다. 중앙동은 내년에 더 많은 철쭉이 핀 곳에서 제2회 철쭉제가 열리고, 나아가 동산장성 철쭉군락지가 양산시민을 위한 관광지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묘목 심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철쭉군락지 근처에 숨겨둔 보물찾기와 사진경연,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준비한 식사를 함께하는 등 동민 화합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류은영 위원장은 “지금까지 중앙동에는 특별한 볼거리나 놀 거리가 없었는데, 동산장성 철쭉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체력과 몸을 단련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중앙동 화합을 위해 모두 함께 즐거운 동산장성에 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근 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오랜 준비를 거듭한 끝에 올해 첫 철쭉제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성공적으로 철쭉제를 시작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한옥문 의장이 행사 관련 예산을 특별히 신경 써줘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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