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가 회원사 기업 경영전략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26일 준비한 CEO 조찬강연에서 김 전 교수는 독일 전문가로서 이같이 강조했다.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과 미래 산업- 신(新) 경영으로 독일을 넘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 전 교수는 “단일종목에서 세계 최고 제품을 생산하면서, 대기업보다 더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을 우리는 흔히 ‘히든 챔피언’이라고 부른다”며 “이들 기업은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최고 기술력을 내세워 세계 시장에서 전문분야를 석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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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전 교수는 독일 중소기업 특징을 설명하며 “이들은 기업마다 고유한 직업교육 시스템과 평생교육을 통해 직원 경쟁력을 확보, 세계에 진출하는 기술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교수는 독일 필기구 제조 기업이자 일류 장수 기업 가운데 하나인 ‘파버카스텔’의 책임을 다하는 경영원칙을 예로 들었다. 또한 세계적인 의류 상표인 ‘밀레’의 4대 경영원칙(혁신, 고품질, 내구성, 친환경)을 강조하면서 “집중화와 세계화를 통해 양산 기업들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서형수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한 지역 주요 기관장과 회원사 대표, 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