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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내년 대선 정권 교체에 힘 모을 것”..
정치

“내년 대선 정권 교체에 힘 모을 것”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6/04/27 15:25 수정 2016.04.27 03:25
더민주 서형수ㆍ국민의당 허용복 기자회견
단일화한 야권 후보 지지해준 시민께 감사














↑↑ 더민주 서형수 당선자(오른쪽)와 국민의당 허용복 전 후보(왼쪽)가 야권 후보를 지지해준 시민께 감사를 전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당선자(양산 을)와 국민의당 허용복 전 후보가 야권 후보를 지지해준 시민에 감사를 표하며, 힘을 모아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서형수 당선자는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선거 과정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중앙당 야권 후보 단일화 협의가 늦어졌고, 당시 허 예비후보가 본 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 형식으로 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며 “허 후보가 이번 총선을 야권이 승리해야 한다는 뜻에서 용단을 내려준 점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 후보 정신을 존중해 앞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내년 대선에서도 힘을 모아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며 “허 후보와 각자 당의 지역 책임자로서 내년 대선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용복 전 후보는 “단일화는 최고의 선택이었고, 최상의 결과였다”며 “앞으로 서 당선자 4년 임기 동안 책임 있는 행보를 저와 유권자 여러분께서 지켜볼 것이고, 이후 평가도 저와 유권자들 몫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7년 대선에서는 서 후보와 약속한 큰 틀에서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고,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기 위해 다 함께 단결ㆍ협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중앙당 입장과 달리 후보 개인 판단으로 단일화를 진행한 것을 두고 허 전 후보는 “단일화 이후 국민의당에서 내려지는 결정에 따라 그 어떠한 징계나 벌, 제명까지도 책임질 각오가 돼 있다”며 “비록 개인 결정으로 단일화했지만, 결코 국민의당에 등은 돌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잊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이에 서 당선자는 국민의당에 “허 후보에 대한 가혹한 징계는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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