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역 승강기(엘리베이터)가 완공돼 승강장 연결통로 공사가 끝나는 오는 20일에는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금역은 승강장 계단이 매우 가팔랐지만 그동안 에스컬레이터나 승강기가 없어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 불편이 컸다. 특히, 지난 2012년 현재 역 시설을 신축했으나 승강기 없이 계단으로만 이동하게 돼 있어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 철도 이용이 어려워 민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 양산 갑)과 양산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물금역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승강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윤영석 의원은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에 물금역 승강기 설치 필요성을 설명한 뒤 조속한 예산 배정을 요청했고, 결국 물금역 승강기 설치를 위한 사업비 7억5천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8월 17일 사업에 착수했다.


한편, 물금역뿐 아니라 원동역에도 승강기와 캐노피 설치를 위한 예산 7억5천만원을 확보했고,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윤영석 의원은 “물금역 승강기 설치로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교통 편의 증진과 노약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