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여행을 떠나요~!”
경남도는 오는 6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여행주간(5월 1일~14일)을 맞아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기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도가 운영하는 제승당과 도립미술관, 경상남도수목원 등 3개 관람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제승당(통영시)은 한산대첩을 이끈 충무공 이순신 장군 충절이 얽힌 호국 성지로,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경남도립미술관(창원시)은 세계미술계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국미술의 단색작품으로 구성된 ‘단색조’, 일상에 배어 있는 현실적 문제를 정면으로 또는 다르게 바라보고자 기획된 ‘you, the living’을 5월 25일까지 전시한다.
아울러 경상남도수목원(진주시)은 산림과 동ㆍ식물 등 자연생태 종합학습교육장으로, 74만3천733㎡ 면적에 식물 1천500여종을 보유해 아름다운 꽃과 숲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 단위 휴식명소다.
봄 여행주간 도내 곳곳 무료ㆍ할인
이밖에 도내 시ㆍ군은 관광시설 25곳을 무료 개방 또는 할인을 확정했고, 진주시 등 일부 시ㆍ군은 추가 검토 중이어서 참여 시설이 늘어날 전망이다.
시ㆍ군별로 살펴보면 ▶창원시(창원과학체험관, 제황산공원, 해양솔라타워, 어류생태학습관ㆍ해양생물테마파크, 창원시해양레포츠스쿨, 문신미술관) ▶사천시(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항공우주박물관) ▶김해시(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천문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김해분청도자관, 김해한옥체험마을,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문화의전당) ▶의령군(벽계야영장) ▶창녕군(산토끼 노래동산, 우포늪 생태관) ▶산청군(지리산 빨치산 토벌전시관, 산청한의학박물관, 목면시배유지) ▶거창군(월성우주창의과학관, 수승대관광지) ▶합천군(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 등이다.
단, 장소에 따라 무료 입장ㆍ할인 적용 기간과 적용 비율이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경남도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32곳)과 패키지 여행코스(25곳), 축제 등 여행정보를 경남관광 길잡이(www.gntour.com)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경남도 내 95개 업체도 할인 혜택 제공
한편, 이번 여행주간에는 경남 95개 업체가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산청 동의본가 한방힐링 체험료 80%, 한방 온열 과 티테라피 체험 70%,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는 최대 50%, 한옥ㆍ호텔 등 도내 34개 숙박업소도 10~3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임시공휴일 당일(6일)에는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대 NC 입장권도 5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