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을 통해 소장품을 온라인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박물관 소장품 통합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은 전국 800여개 박물관이 소장한 모든 유물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시립박물관은 지난 2013년 개관과 함께 다른 지자체와 외부기관으로 유출된 양산지역 출토 유물을 찾아오기 위해 국립박물관, 경남도와 국가귀속문화재 위탁 기관으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양산 출토유물 2천968건 3천845점을 환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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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립박물관 소장품 50%가량을 시스템에 등록한 상태로, 국가귀속유물 인수와 함께 계속해서 데이터베이스 등록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작업을 마무리하는 오는 10월부터는 온라인에서 시민 누구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운영하는 국가문화유산 정보사이트에서 시립박물관 소장유물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신용철 관장은 “박물관 업무 가운데 소장유물 데이터베이스 등록 작업은 박물관 평가 지표로 활용되는 중요한 작업으로, 박물관 가용 인력을 최대로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등록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에게 우수한 양산 문화재 정보를 어디에서나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