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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끝났지만 도민체전 최초로 펼쳐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대회 폐막 이후에도 화젯거리다.
양산시가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유치했으며, 양산시민은 물론 350만 경남도민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군에서 행사비용을 전액 부담한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서는 극히 보기 드문 일이다.
양산시는 올해 도민체전을 통해 양산의 새로운 도약과 경남의 더 큰 화합을 이루는 계기로 삼고자 특별 이벤트로 에어쇼를 기획해 지난 1월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공군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25분 풀코스 비행 성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2월 공군이 축하비행 승인했으며, 8대 항공기 편대가 양산 하늘에서 25분간 화려한 에어쇼를 펼쳤다.
한편, 도민체전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4일 일정으로 양산시 일원에서 경남 18개 시ㆍ군에서 1만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양산시는 이번 도민체전을 역대 최고 모범 화합체전이라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대한 반응이 좋고, 종목별 경기도 화합과 우정의 잔치로 펼쳐져 역대 최고 대회였다는 평가가 나와 다행”이라며 “이번 도민체전이 양산의 새로운 도약과 경남의 화합과 희망을 견인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