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탄은 나무를 태워 만든 숯으로 응집, 침전, 모래여과지 등 표준정수처리에서 제거가 어려운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미세 물질을 흡착ㆍ제거해 물맛을 더 좋게 한다.
웅상정수장은 1998년 3월 준공돼 급수를 시작한 후 지난 2002년 90억원을 들여 후오존과 활성탄여과시설인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이어 지난해 1월부터 31억원을 들여 전오존시설을 본격 가동해 전국 최고 정수시설로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활성탄 장기 사용으로 처리능력 저하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지난 4월에 활성탄 교체 작업에 나서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