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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지역에서도 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8일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등 6개 지역 시민ㆍ사회단체가 옥시 제품 불매를 선언한 데 이어 19일에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양산지부(지부장 류은영, 이하 여성소비자연합)가 불매운동 동참 의사를 밝히고 거리행진을 통해 시민 지지를 호소했다.
거리행진에 나선 여성소비자연합 소속 회원 50여명은 ‘옥시 OUT’, ‘옥시 불매’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진상규명과 피해자 배상 문제에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고 사회 불안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우리 여성소비자연합은 소비자 권익을 위해 오늘 이 자리를 준비해 불매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가습기 살균제 제조기업 처벌을 촉구하며, 앞으로 최악의 가해 기업인 옥시의 모든 상품을 불매한다”고 말했다.
여성소비자연합은 옥시 제품 판매 중단과 함께 정부와 사법기관, 국회가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자 배상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여성소비자연합은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업체를 강도 높게 처벌하고 정부는 사건 원인 규명과 피해자 지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회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청문회를 열어 사건 진상을 낱낱이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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