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
“민주주의 최후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추모 사진전이 열렸다. 양산노사모와 노무현재단이 주최ㆍ주관한 이번 사진전은 지난 21~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틀 동안 물금 워터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사진전은 아이들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가족, 한창 사랑을 꽃피우는 연인, 친구와 함께 봄볕을 즐기러 나온 어르신 등 많은 시민이 함께했다. 이들은 사진 속 노 전 대통령 모습을 보며 각자 생각에 잠기는 모습이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이태호(43, 범어리) 씨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있겠지만 분명한 건 시간이 지날수록 그분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 같다”며 “이제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안타깝기도 하고, 우리 아이한테 그분이 어떤 대통령이었는지 이야기하며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2일에는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한 음악회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평소 즐겨 불렀던 노래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낭송 등으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