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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족의 소중함, 작품에 담아요”..
사회

“가족의 소중함, 작품에 담아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6/05/24 09:57 수정 2016.05.24 09:57
민미협, 웅상농협과 함께하는 제4회 가족미술대회
300여 가족 참가… ‘함께’하는 가족 의미 되새겨












ⓒ 양산시민신문


가정의 달 5월, 미술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제4회 가족미술대회’가 열려 대회 참가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웅상농협(조합장 안용우)과 (사)민족미술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지영) 주최, 양산교육지원청과 (사)민족미술인협회 경남지회 후원으로 21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에는 300여 가족, 1천200여명이 참가했다.


‘가족 단위 창작활동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대회 취지에 걸맞게 참가자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짜내면서 가족만의 특성을 살린 작품을 만들었다.


김지영 양산민미협 지부장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밥상머리 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미술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을 끌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가족미술대회를 시작했다”며 “그러한 고민의 흔적을 담은 작품과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3대가 함께 참여한 작품에 가산점을 줘 대회 취지를 살려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천성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와 함께 대회에 참여한 박정수 씨는 “딸이 그림을 좋아해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대회에 참가했다”며 “평소 하나의 주제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기회가 적은데, 온가족이 미술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미술대회는 2009년 시작해 2011년까지 3회까지 진행하다 잠시 중단됐다. 하지만 올해 제4회 대회에는 웅상농협이 공동 주최로 나서면서 규모가 더욱 커지고, 안정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안용우 웅상농협 조합장은 “지난 3회까지 개최됐던 가족미술대회는 말 그대로 아이들과 부모님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함께 어울리는 축제였다”며 “참가자 한 사람의 솜씨를 뽐내는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협동에서 나오는 결실을 자랑하는 것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으며, 우리 농협 기본 이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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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입상 결과>
▶대상 김민기(웅상초6) ▶금상 송유민(신명초3), 임나연(덕계초5), 이예린(천성초2) ▶은상 백진우(신명초3), 허인우(백동초2), 신지연(서창고1), 조아영(웅상초4) ▶동상 신강우(신명초1), 유승지(대운초3), 이하은(백동초4), 윤영빈(천성초2), 김이영(덕계초4), 김도이(백동초4), 김민수(덕계초3), 임진수(서창중3), 이지영(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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