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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국회의원ㆍ당선자가 분석한 우리의 미래..
정치

국회의원ㆍ당선자가 분석한 우리의 미래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05/24 17:32
양산상공회의소 20대 국회 당선자 조찬강연
윤영석ㆍ서형수 당선자 기업인 상대로 특강














↑↑ 윤영석 국회의원
ⓒ 양산시민신문


“미래 한국경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바탕으로 서비스산업 투자 확대와 이를 위한 금융지원 체계 마련, 소비재 수출 확대로 나가야 한다” - 윤영석 국회의원



“고령화에 따른 ‘잉여세대’에 대한 정체성 정립은 청년층은 물론 이후 세대에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전체 사회 구성원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 서형수 당선자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 양산 갑)과 서형수 당선자(더민주, 양산을)가 양산지역 경제인들에게 한국경제 미래와 고령화 사회에 관해 강연했다. 24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는 회원 기업 대표와 임원진을 초청해 CEO 조찬강연을 열었다. 강연에는 지역 기업 관계자와 주요 기관장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영석 국회의원은 ‘한국경제 미래와 정치혁신 과제’라는 주제로 한국 경제 경쟁력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자동차, 조선, 철강 등 국가 주요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국가경쟁력을 잃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정부부채와 기업부채, 가계부채가 10년 사이 2.2배나 증가했다”며 “무엇보다 생활 수준이 지속해서 나아지는 데 비해 상대적 빈곤 문제는 심각해진 게 문제”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중국경제의 부상으로 대중 무역의존이 커진 부분을 지적하며 품목별 수출 전략을 세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역 간 신뢰 회복과 정부와 국회의 ‘협치’(協治)를 강조하며 “여야를 넘어 머리를 맞대고 여러 상황 변수에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서형수 당선자
ⓒ 양산시민신문


서형수 당선자는 ‘잉여세대에서 주역세대로, 스트레스 사회에서 성숙한 사회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서 당선자는 “인구 구조 변화가 우리 삶과 사회 변화를 주도한다”며 “과거 산업구조 변화가 개인, 가정, 기업 등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었다면 앞으로 30~40년 동안은 인구구조 변화가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당선자는 특히 고령화와 노동시장 변화로 50대 중반부터 70대 중반까지 퇴직 후 일을 할 수 있는 의욕과 능력을 갖춘 이른바 ‘잉여세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당선자는 사회 시스템 변화 속에서 성숙한 사회를 향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사회 기초 조건 변화에 따른 사회 제도 시스템 정비 ▶새로운 기술개발과 시스템화 및 산업화 ▶고령자 활약 기회 창출과 건강관리 ▶편안한 생활환경과 따뜻한 커뮤니티 형성을 강조했다.



한편, 구자웅 양산상의 회장은 강연 시작에 앞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회원사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윤영석, 서형수 두 분이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지역 기업인과 소통하고 기업애로 해소에 적극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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