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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26일 양산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 발령..
사회

26일 양산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 발령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6/05/31 09:01 수정 2016.05.31 09:01
노약자 등 오후 시간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관리 유의

지난 26일 양산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돼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오후 3시 양산시 북부동측정소 1시간 평균치 오존농도가 0.125ppm으로 주의보 발령기준인 0.12ppm에 도달함에 따라 오존주의보를 발령하고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오존주의보를 포함하는 오존경보제는 오존 농도가 인체에 해로운 수준으로 높아지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창원과 진주, 사천, 김해, 거제, 양산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시행한다. 오존농도 1시간 평균치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0.3ppm 이상이면 경보를, 그리고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과거 10년(2006~2015년) 동안 경남지역에는 모두 115회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월별로는 5월 46회(40%), 8월 33회(29%), 6월 17회(15%), 7월 14회(12%), 4월 4회(3%), 9월 1회(1%)로 야외활동이 많은 5월과 여름휴가철인 8월 발령 빈도가 높았다.


따라서 여름철인 5월부터 8월에 야외활동을 계획할 때는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오존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는 가스 상태 오염물질이라서 마스크 등으로 예방되지 않기 때문에 오존농도가 높은 공기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한편, 오존 관련 정보는 전국 대기오염실시간공개시스템인 에어코리아(www.ai r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knhe.gsnd.net)에 접속해 신청하면 오존경보 발령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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