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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중학교, 교통사고 후속대책 ‘착착’..
사회

양산중학교, 교통사고 후속대책 ‘착착’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5/31 09:16 수정 2016.05.31 09:16
학생ㆍ학부모 불안감 해소… 학교 정상화 노력

수련버스 추돌사고 이후 양산중학교(교장 엄용현)가 학교생활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본지 627호, 2016년 5월 24일자>


지난 16일 창원1터널에서 고성으로 가던 양산중 수련버스가 9중 추돌사고에 휘말린 이후 양산중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학부모 간담회를 잇달아 열어 학생과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사고 다음날인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리검사 결과와 함께 지난 일주일간 상황 추이를 분석해 학생들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은 선에서 추가 검사와 상담을 시행하는 한편,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 역시 회복상황에 맞춘 심리상담과 병ㆍ의원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들이 정보 부족으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미 사고 이후 수차례 문자메시지와 가정통신문으로 사고 경위와 현장수습 상황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 26일 피해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사고 경위와 현상수습과정, 학생 심리검사ㆍ치유 프로그램 적용 상황, 전세버스 공제조합 피해보상 기준 등을 안내했다.


이날 학교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경과를 지켜본 후 합의 과정을 거쳐 보험회사에 대응하기로 했다.


양산중은 “있어서는 안 되는 사고가 발생해 학부모에게 죄송할 뿐”이라며 “학교에서도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사고 수습에 임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학교생활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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