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농업기술센터가 낙동강 뱃길복원 등 관광 자원화 사업의 하나로 주말을 이용해 오는 6월 4일~5일, 11일~12일 4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황산문화체육공원 내 선착장 인근 행사장에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농촌 자연경관과 문화, 어메니티를 바탕으로 도농 간 교류를 증진하고 도시민 정서와 농심 함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천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우리 시 우수 농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식탁에서 매일 만나는 먹거리의 소중함을, 농민에게는 먹거리 생산자로서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일깨우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EM 흙공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심기 ▶천연비누 만들기 ▶허브주머니 ▶향초 만들기 등 13종의 체험과 ▶국화차 ▶발효차 ▶매실차 ▶수제 소시지 ▶삽량빵 ▶요거트 시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희망 시민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행사장에서 참가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행사를 추진하는 (사)양산농촌체험관광협회는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양산 농업과 농촌 가치를 홍보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 속에서 가족 간 화합을 다지고 자녀들과 교감할 기회 제공하고자 한다”며 “가족과 함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해 지역 농산물 우수성을 직접 느끼면서 농가와 상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