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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체육 꿈나무들 열정, 값진 메달로 빛나다..
교육

양산 체육 꿈나무들 열정, 값진 메달로 빛나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6/07 17:59 수정 2016.06.07 17:59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9개 종목 34명 출전
높이뛰기ㆍ유도 금, 볼링 은, 바둑 동메달 획득
힘겨운 훈련과정 성실히 이겨낸 값진 결과들

양산을 대표한 체육 꿈나무들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거는 성과를 거뒀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 육상, 유도, 볼링, 수영 검도, 태권도 등 9개 종목에 34명이 출전했다. 그 결과 육상필드 높이뛰기와 유도 부문에서 금메달을 각각 하나씩 받았고, 볼링 은메달, 바둑은 동메달을 받아 모두 4개 메달을 획득했다.

















↑↑ 여중부 높이뛰기 경기에서 금메달을 받은 신주중 2학년 강효민 선수
ⓒ 양산시민신문



여중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 2학년 강효민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동메달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 선수는 충북, 대전 선수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 168m를 뛰어넘어 우승할 수 있었다. 또한 강 선수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받는 등 3년 연속 메달을 수상했다.


유도 여초부에 출전한 석산초등학교(교장 홍선희) 6학년 김다윤 선수는 유도를 시작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4경기 중 3경기를 한판승으로 상대 선수를 무너뜨렸다.

















↑↑ 유도 여초부에 출전해 금메달을 받은 석산초 김다윤 선수.
ⓒ 양산시민신문



김 선수는 4강 경기에서 경기도 선수를 만나 경기종료 4초를 남기고 누르기 기술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또한 결승에서 강원도 선수와 대결해 경기종료 17초 전 역전승을 거둬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볼링 남중부 개인전에 출전한 삼성중학교(교장 박미라) 3학년 박호성 선수는 4경기 동안 합계 845점을 얻어 은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획득한 대구 선수와 7점 차이가 나는 다소 아쉬운 결과지만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다.


바둑 여초부에 출전한 서남초등학교(교장 박영서) 5학년 김민서 선수와 화제초등학교(교장 박정화) 6학년 강주하 선수는 진주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진행하는 단체전에서 4강에 진출했다. 차분한 가운데서 경기를 펼쳤으나 서울 대표팀에게 패하면서 아쉬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바둑 여초부 단체 경기에 출전해 동메달을 받은 서남초 5학년 김민서 선수와 화제초 6학년 강주하 선수 경기 장면.
ⓒ 양산시민신문



이밖에도 육상과 수영 등 일부 종목에서 4위에 그쳐 안타깝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양산 선수단은 각자 자리에서 피나는 훈련을 반복한 결과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양산교육지원청 김점성 교육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인 힘겨운 훈련과정을 성실히 이겨낸 선수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메달을 받지 못한 선수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학교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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