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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 아이 교육 함께 고민해요..
교육

우리 아이 교육 함께 고민해요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6/08 09:29
교육발전 모색 교육 관련 단체 워크숍
시장, 교육장, 학부모 발전 방안 모색












ⓒ 양산시민신문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나동연 시장, 김점성 교육장, 학부모 등 교육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교육 관련 단체 워크숍’이 열려 지역교육정책 현안과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사)양산시교육발전협의회, 양산시학부모연합회, 양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주최ㆍ주관한 워크숍에는 둥지회를 비롯해 정경호 시의회 부의장, 심경숙ㆍ이정희ㆍ김정희ㆍ이상걸ㆍ이기준ㆍ차예경 의원도 자리해 현재 교육정책을 돌아보고 발전 방안을 고민했다.



나동연 시장 교육지원시책방향

“의료분야 살린 특성화고 만들고 싶다”















ⓒ 양산시민신문


나동연 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양산시정과 교육정책과의 만남’으로 생각한다며 한 시간가량 시정주요현황과 교육지원시책방향을 설명했다.


나 시장은 “자체재원의 5%를 교육에 투입하고 있는데, 올해 교육 관련 예산은 140억6천만이며 전체 예산의 6% 정도가 교육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양산이 가야 할 최고의 가치를 교육에 두겠다고 했다. 또한 “장학재단은 200억원 기금의 이자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자가 1년에 5~6억이라 500~600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줘 사기 진작에 애쓰고 있다”며 교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 시장은 “의료도시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곳에 실질적인 의료 관련 업체가 들어올 것이며 부산대학병원과 연계해 2차 진료 기관도 들여놓을 예정”이라며 “앞으로 의료분야가 양산이 먹고 살 중요한 가치를 부여받을 것인데 이와 관련이 있는 특성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 시장은 “고등학교 졸업해서도 바로 취업전선으로 갈 수 있는, 우리 시가 가지고 있는 의료도시 강점을 접목해 학교에 진학하게 도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질의ㆍ응답 시간에 금산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나 시장에게 “물금신도시는 많은 인구유입량에 비해 학교가 늦게 지어져 초등학교는 과밀이라 걱정된다”며 “중학생들은 내년에 중학교에 갈 때 먼 거리까지 가야 하는 바람에 1시간 이상 거리를 가야 하니 학교가 늦게 신설되는 부분에 대해 신경 써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역발전도 좋지만 지속해서 유지돼 인재들이 유출되지 않고, 외부 인재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는 학부모도 있었다.

김점성 교육장 지역교육정책 현안

“학부모ㆍ학생ㆍ교사 소리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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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성 교육장은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한 원탁토론대회와 양산교육지원청 자체 학부모 모임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교육정책 현안과 발전방향을 나눴다.


김 교육장은 “교육감과 함께하는 원탁대토론회에서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큰 테두리를 살펴보니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 특성화고 현황사업, 신도시와 웅상ㆍ하북 지역 교육격차해소 등 의견이 나왔고,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한 학부모 모임에서는 학부모ㆍ학생ㆍ교사 간 소통 필요, 행복맞이학교를 늘려달라는 의견이 나왔다”며 “토론회를 비롯해 앞으로 지속해서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 모임이 이뤄질 것인데 그 안에서 도출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만들고 중ㆍ장기로 처리해야할 부분은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학부모들에게 학생들 꿈의 퍼즐을 맞춰가는 단계인 만큼 교육은 속도가 아니고 정확한 방향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ㆍ장기적으로 발전계획을 수립해나가자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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