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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50만 자족도시 향한 ‘도약’과 ‘성숙’ 구현..
정치

50만 자족도시 향한 ‘도약’과 ‘성숙’ 구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6/06/14 10:30 수정 2016.06.14 10:30
[민선 6기 양산시정 전반기 결산] 질적ㆍ양적 뚜렷한 성장세
주거 환경, 문화ㆍ복지 강화 미래 산업 체질 개선 박차













ⓒ 양산시민신문
‘도약’과 ‘성숙’을 내세운 양산시 민선 6기는 인구 30만을 돌파하면서 시 위상이 질적, 양적으로 뚜렷하게 높아졌다.


명실상부 경제ㆍ사회적 자생력을 갖춘 중견도시 반열에 진입하면서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양산의 힘을 대내ㆍ외에 과시했다.


미래 핵심 먹거리라 할 수 있는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추진했다.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준정부기관인 미래디자인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기술과 경영을 복합 지원하는 테크비즈타운과 하이브리드기술지원센터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의료ㆍ항노화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의생명R&D센터, 항노화 체험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산ㆍ학ㆍ연 의료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산ㆍ덕계산단 준공에 이어 가산ㆍ석계산단 조성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다.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황산문화체육공원을 전국 최고 수준 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1차로 선착장과 캠핑장,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을 완공했다.


하북권 종합관광개발, 대운산휴양림 시설 보강, 임경대 복원, 둘레길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많은 예산을 투입했으며, 기초지자체 최초로 관광협의회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중견도시에 걸맞은 복지ㆍ문화시설도 대폭 늘렸다. 노인ㆍ장애인ㆍ근로자복지관을 비롯해 양산도서관과 상북어린이도서관을 신축하고, 동면ㆍ삼성동ㆍ소주동에 체육공원을 신설했다.


이밖에 복지재단 설립, 웅상회야제 창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 산업단지 무료통근버스 운행, 박물관 운영 활성화, 효충역사공원 조성, 영상미디어센터 설치, 통도MTB파크 조성 등 도시 품격을 한 차원 높였다.


편리한 주민 생활을 위해 도시기반시설 구축에도 박차를 가했다. 양산도시철도가 연내 착공에 들어감으로써 양대 노선 시대를 앞두고 있으며, 국도7호선 우회도로, 국지도60호선, 주진ㆍ소주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웅상하수처리시설 증설 등에 힘쓰고 있다.


회야천ㆍ북부천ㆍ대석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곧 완공되며, 디자인공원ㆍ평산근린공원ㆍ오리소공원 등 공원 14곳을 조성하고, 고향의 강ㆍ천성산 산림복지단지ㆍ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건실한 행정에 중점을 둬 2010년 1천268억원이던 부채가 민선 6기 2년 동안에만 404억원을 상환해 현재 658억원으로 줄었으며, 이번 추경에서 예산규모가 9천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갈등, 더딘 대형 사업은 숙제

도시가 성장한 만큼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갈등과 무상급식을 둘러싼 분열, 평산동 대형 산사태 발생 등은 앞으로 잘 마무리해야 할 숙제다.


또한 지방도1028호선, 사송미니신도시 등 많은 노력에도 진척이 상대적으로 더딘 몇몇 사업도 최대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


나동연 시장은 “이제 양산은 잠재력만 있는 도시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선진도시”라면서 “자긍심을 가지고 더 멋진 양산을 만들어가자는 당부와 함께 시민과 공무원 모두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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