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최근 악취저감시설 설치를 마무리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로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돼 오다 지난 3월 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액세정공법 하수처리 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이날 위원들은 현장 점검에서 악취 발생이 거의 없는 점을 확인하고 앞으로 인근 주민이 시설을 견학해 악취 발생에 대한 의혹을 씻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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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인근 지하차도 공사 이후 주차장과 화단 등에 지반침하와 균열이 발생하고 있는 물금읍 황전아파트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위원들은 관계부서 공무원과 지하차도 공사 시행업체가 함께 지반침하 원인을 살펴보고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위원들은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인 양산석계2일반산업단지 조성현장도 둘러봤다. 위원들은 공사 진행사항과 환경피해 저감 대책을 듣고 산단 준공 전 건축허가 처리절차를 이행해 준공과 동시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북정도시계획도로(대2-3호선) 개설공사 현장 등 3개 도시계획도로 현장을 둘러보며 낮은 공사진척률을 지적하고 차질 없는 공사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국지도 60호선 신기나들목 공사현장을 방문해 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대란과 지하차도 건설 등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90도 가까운 굴곡으로 위험성이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 우려를 전하고 경남도와 양산시 관련 부서가 연계해 안전대책을 수립하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건설위원회는 정례회 기간에 추가 현장활동으로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집행부에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