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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미래 위해 우리 아이 교육 함께 고민해요” ..
교육

“양산 미래 위해 우리 아이 교육 함께 고민해요”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6/14 10:02 수정 2016.06.14 10:02
지역교육 발전 모색을 위한 교육 관련 단체 워크숍
시장, 교육장, 학부모단체 등 참석해 발전 방안 논의
의료 관련 특성화고교 유치, 교육 주체 간 소통 목표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학부모 등 교육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교육 발전 모색을 위한 교육 관련 단체 워크숍’이 열려 지역 교육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양산시교육발전협의회, 양산시학부모연합회, 양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둥지회가 주최ㆍ주관, 양산시와 양산시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나동연 시장과 김점성 교육장, 이상환 (사)양산시교육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해 정경호 시의회 부의장, 심경숙ㆍ이정희ㆍ김정희ㆍ이상걸ㆍ이기준ㆍ차예경 시의원도 참석해 현재 양산시 교육정책을 학보무와 함께 돌아보고 발전 방안을 고민했다.


나동연 양산시장
“의료 분야 특성화고 설립 목표”
















ⓒ 양산시민신문



나동연 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양산시정과 교육정책의 만남’으로 생각한다며 1시간가량 시정 주요 현황과 교육지원시책 방향을 설명했다.


나 시장은 “양산시 올해 교육 관련 예산은 140억6천만원인데, 이는 전체 예산의 6% 정도”라며 “앞으로 양산이 가져야 할 최고의 가치를 교육에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학재단은 200억원 기금의 이자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자가 1년에 5~6억원이라 500~600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줘 사기 진작에 애쓰고 있다”며 “교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연계해 첨단의료도시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가산일반산업단지에 의료 관련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양산시는 의료 분야와 관련한 특성화고교 유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특히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의료 관련 업계로 취업하거나 관련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점성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ㆍ학생ㆍ교사 소리에 집중”















ⓒ 양산시민신문



김점성 교육장은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한 원탁토론대회와 양산교육지원청 자체 학부모 모임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교육정책 현안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김 교육장은 “교육감과 함께하는 원탁대토론회에서 학부모 의견을 큰 테두리를 살펴보니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 특성화고 설립, 신도시와 웅상ㆍ하북 지역 교육격차 해소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교육청 자체로 한 학부모 모임에서는 학부모ㆍ학생ㆍ교사 간 소통 필요, 행복맞이학교 확대 의견이 나왔다”며 “토론회를 비롯해 앞으로 계속해서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 모임이 이뤄질 것인데 그 안에서 도출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만들고 중ㆍ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김 교육장은 “학부모들에게 학생들 꿈의 퍼즐을 맞춰가는 단계인 만큼 교육은 속도가 아니고 정확한 방향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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