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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10년째 지역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는 양산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관계자들이 청소년회관 다목적실에 모였다. 지난 17일 CYS-Net 운영위원회와 실행위원회, 1388청소년지원단, 학교지원단 등 60여명이 모여 ‘2016년 양산시 CYS-Net 관계자 워크숍’을 가진 것.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산가톨릭대 홍성민 교수가 ‘청소년 중독의 이해와 대안’을 주제로 중독 문제를 어떤 ‘태도’로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홍 교수는 “의료적 치료는 전문적이고 부분적인 문제 해결이 될 뿐이니 치료가 곧 치유는 아니다”며 “치유의 시작은 한 인간의 삶이 존중ㆍ사랑ㆍ이해받아 소중함을 인정받는 순간에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통합지원체계가 한 청소년의 삶을 회복하게 돕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공동체 안에서 올바른 생활 실천과 정체성을 변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희 양산시청소년상담센터 팀장은 워크숍 참석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