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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눈빛과 손짓으로 통하는 운동..
문화

눈빛과 손짓으로 통하는 운동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6/21 11:14
부ㆍ울ㆍ경 농아인 게이트볼 대회
일본 선수단도 함께 공정한 경기

눈빛과 손짓으로 이야기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시작됐다.


지난 14일 양산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 부산ㆍ울산ㆍ경남 농아인 게이트볼 선수단과 일본 킨키데프 G.B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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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아인체육연맹과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2016년 부ㆍ울ㆍ경 농아인게이트볼 동호인 대회’는 농아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체육 활동을 통한 재활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선수 150명은 대회 규정을 준수하고 스포츠 정신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한 뒤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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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팀은 사전 추첨 대진표에 맞게 리그전 없이 본선 토너먼트 전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경기규칙은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연합회 공식게이트볼 경기규칙과 본 대회 경기요강에 따랐으며, 모든 경기 시간은 각각 30분이다.

















↑↑ 경남농아인체육연맹 조수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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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아인체육연맹 조수영 회장은 “멀리 일본에서 온 팀도 있는데 이번 게이트볼 시합을 통해 서로 교제하고 교류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겠다”며 “게이트볼은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기 종목으로 팀 조직력이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상호 간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말했다.


심판 20명의 공정한 심사 결과 우승은 진해, 준우승은 밀양이 했으며 이어 거창과 양산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 양산 ‘역돌이역순이’ 동호회 우은정 회장이 30만원을 후원했고, 부산역도연맹 박상욱 이사가 기념품 수건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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