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는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민족 비극에 맞서 싸운 호국 영웅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국을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한 몸 던진 6.25 참전용사와 나동연 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서형수 국회의원, 박천수 경찰서장,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유가족,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호국정신을 기렸다.
특히 학업을 중단하고 전쟁에 참여한 서기영, 정문갑, 김종열, 김기홍, 배차달, 정임성, 심기섭, 김상규 등 양산고등학교 학도병의 호국충절 정신을 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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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옥 6.25참전유공자회 양산시지회장은 “민족 최대 비극이었던 6.25전쟁을 되새겨보는 뜻깊은 날에 풍전등화인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옛 전우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눠야 했던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난 날을 잊을 수 없는 오늘”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결의를 다진다”고 덧붙였다.
나동연 시장은 “호국의 열기와 희생정신으로 가득했던 학도병의 구국정신이 후세들에게 면면히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