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준 시의원(새누리, 동면ㆍ양주)이 지난 20일 교육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시설 사용실태를 살펴본 결과 삼성동체육공원의 경우 5월 말 현재 조기축구회 3곳에서 200여명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00억원을 들여 조성한 체육공원 이용자가 200여명에 불과한 데다 현재 운영 방식이 애초 산막과 북정공단 근로자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조성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며 “체육공원을 조성할 때 예상되는 이용자 수와 위치, 시설물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수 복지문화국장은 “곳곳에 대규모 근로자체육시설을 조성했지만 실제 근로자들도 모를 정도로 활용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기업 창사기념 체육대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총괄부서에서 통합관리와 홍보계획을 세워 설치 목적에 맞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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