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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양산타워 소각장 안에 있는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장 이전을 위해 필요한 부지를 기부채납 했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현재 1천98㎡ 규모이며 지역 내 가정과 상가에서 발생하는 병, 종이, 플라스틱 등 재활용 자원을 수집 선별해 재활용하는 시설이다. 재활용품 배출량이 하루 16.7톤 수준으로 시설용량(16톤)을 초과한 상황이다.
이에 양산시는 총 사업비 55억원(국ㆍ도비 50%, 시비 50%)을 들여 2018년까지 하루 24톤까지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향후 택지개발과 산업단지조성 등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재활용품 배출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양산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처리용량을 증설ㆍ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부채납한 부지는 명곡동 산132번지 일대 6천600㎡로 30대 양산군수를 역임한 박필룡(사진) 씨 소유다. 박 씨는 “양산시민과 고락을 함께한 애정을 담아 양산시 현안 사업인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에 해당 부지를 기부하기로 했다”며 “양산시가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