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함께 직접 국제교류사업에 나섰다.
지난 20일 양산시노인복지관은 복지관 사업 홍보와 해외 사회복지 관련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싱가포르 복지기관을 초청했다. 초청받은 싱가포르 ‘비리야 커뮤니티서비스(Viriya Community Service)’ 직원 6명과 노인생활과학연구소 한동희 소장은 이날 양산시노인복지관을 찾아 복지관 직원과 어르신 6명을 만나 활동적인 노년에 기반을 둔 사업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싱가포르 복지기관은 양산시노인복지관에 어르신이 찾아오는 이유와 구체적인 활동에 대해 질문하며 양국 복지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다.
노인복지관은 “싱가포르 관계자들은 어르신이 모여 만든 세바시봉사단, 복지관 관련 내용을 직접 취재해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자단 등 어르신이 주도해 이끌어가는 복지관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며 “싱가포르로 돌아가 노인복지관의 다양한 활동을 전파해 많은 어르신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류에 함께한 어르신 역시 “양국 복지 상황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고, 지금까지 해온 활동이 더 의미 있게 느껴져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자 관장은 “앞으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노인복지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역 어르신과 함께 성장할 기반을 차곡차곡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