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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깨끗한 우리 마을 “내 손으로 가꿔요”..
사회

깨끗한 우리 마을 “내 손으로 가꿔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6/07/05 10:23 수정 2016.07.05 10:23
양산시 ‘행복홀씨 입양사업’ 추진
53개 단체 구역 나눠 환경정비

양산시가 지역주민 스스로 깨끗한 마을을 가꾸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마을과 지역명소, 공원 등 일정 장소를 지역주민이나 기관ㆍ단체가 입양해 쓰레기 청소와 꽃 가꾸기 등 자율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행복이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퍼져 나가게 하자는 뜻에서 시작했다.


양산시는 지난 5월 말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단체를 공모했으며, 읍ㆍ면ㆍ동 추천을 더해 주민자치회와 자원봉사단체, 종교단체, 기업을 포함한 53개 단체(2천500여명)가 58개 지역을 지정했다.


사업 참여 기관ㆍ단체는 매달 1회 이상 입양대상지에서 자율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며, 이달부터 성산어린이공원, 북부천, 호계천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환경정비에 나선다. 양산시는 공공용 마대와 청소도구 등 환경정비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입양대상지에는 참여 단체 이름을 새긴 ‘행복홀씨 입양사업’ 안내판을 설치하고,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한다.


한편, 양산시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초ㆍ중학교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신기초등학교 1곳이 참여하고 있지만 앞으로 20곳으로 늘려 학교 주변 공원이나 공공장소를 학생들이 스스로 청소하게 함으로써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과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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