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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양산시장기 우수팀 초청 족구대회가 지난 3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양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산시 족구협회가 주관, 경상남도 족구협회와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모두 95개 족구동호회에서 7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족구는 우리 생활 저변에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종목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머무는 동안 지역 명소를 둘러보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변광섭 양산시족구협회장 역시 “양산시는 전통 민족 구기종목 위상에 맞게 족구전용구장 이용보급을 활성화하고 동호인 저변을 확대해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지도록 족구발전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간 우정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대회는 일반부와 40대부, 50대부, 60대부, 관내부로 나눠 진행했다. 경기 결과 일반부 우승은 통영 아트팀이 차지했다. 40대부 우승은 대구 블루스타가, 50대부 우승은 울산 처용팀에게로 돌아갔다. 60대부는 사천 한결 팀이 우승했으며, 관내부에서는 동산A팀이 남양산B팀을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