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황산문화체육공원 내 ‘국민여가캠핑장’이 오는 22일 개장한다.
양산시는 야영(캠핑)장 개장을 기념해 사생, 요리 대회와 야영용품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해 개장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국민여가캠핑장은 80㎡ 규모 자동차 야영장 40면과 30㎡ 규모 일반 야영장 75면을 갖추고 있다. 야영장은 관리실과 취사실, 화장실은 물론 샤워실과 배전반까지 갖춰 양산시는 최근 늘어난 야영족 수요와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는 이번 개장 기념식과 함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400여명이 참여하는 야영대회(유료)도 진행할 예정이다.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동안 열리는 대회 참가는 양산시민만 가능하다. 참가비는 오토캠핑 2만원, 일반캠핑 1만원이며 별도 시상은 없다.


야영대회와 함께 요리대회도 열린다. 22일 오후 야영장 취사장 인근에서 야영대회 참가자 가운데 20여개팀을 선발해 ‘스피드 캠핑요리대회’란 주제로 경연을 펼친다. 요리재료와 집기류는 참가팀에서 개별 준비해야 하며, 심사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영산대학교 교수진들이 맡게 된다. 양산시는 3개팀을 선발해 야영용품 등을 상품으로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3일에는 생태탐방선 선착장을 중심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대상 사생대회도 준비했다. 주제는 아름다운 황산공원 그리기이며, 심사는 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가 맡을 예정이다. 유치부와 초등부 각 세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장비 사용과 텐트 설치 등 야영 관련 정보를 알고 싶은 경우 22일 오전 9시에 열리는 야영용품 전시회를 둘러봐도 좋다. 캠핑장 입구 주변에서 장비 일체를 전시하며, 장비 설치법과 사용법에 대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한편, 국민여가캠핑장은 22일 개장 이후 24일 하루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25일부터 본격 문을 열 계획이다. 이용료는 오토캠핑 2만원, 일반캠핑 1만원으로 시범운영이나 이용료 할인 기간은 없다. 예약은 황산문화체육공원 홈페이지(http://hwangsanpark.yangsan.go.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