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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문화ㆍ관광이란 날개 달고 비상 꿈꾼다..
사회

문화ㆍ관광이란 날개 달고 비상 꿈꾼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07/12 09:24 수정 2016.07.12 09:24
남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추진협 구성… 육성사업 본격화

양산남부시장이 지난 8일 ‘추진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양산남부시장은 이번 협의회 구성을 바탕으로 올해 주요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은 ‘양산남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김남주)이 주관한다.


먼저 사업 첫해인 올해는 사업비 4억원으로 양산남부시장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캐릭터, 로고 등을 개발하고 선진시장 탐방, 점포디자인 교육, 시장 문화교실 등 다양한 기반사업을 준비 중이다. 정보화 교육 등을 통해 상인 스스로 공부하고 토요장터, 조리교실 등을 운영해 고객과 보다 가까워지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상인 정보화 교육은 홈페이지 운영, 블로그 홍보교육 등 모두 56회 정도 교육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부터 바로 교육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약 6천만원을 들여 고객쉼터를 조성하고 간판 설치, 판매대 제작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홍보사업 가운데 마당극과 퓨전 공연, 플래시몹 등 다양한 공연이 눈길을 끈다. ‘시장연극제’란 이름으로 최소 1회 이상 공연하고 장바구니와 달력 제작, 홍보영상 등을 만들어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연극은 전문 연극인들이 양산남부시장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시장 상인들도 직접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사업을 바탕으로 내년과 내후년에는 시장 전용 애플리케이션, QR코드 게시판 등을 개발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협동조합 설립이나 대표 상품 개발, 공연 기획과 동아리 운영 등을 추진한다. 기반시설 재정비도 계속할 계획이며, 길거리 공연과 차 없는 거리 조성 등으로 시장 방문 고객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불편을 최소화해 관광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시장을 만든다는 목표다.


한편, 양산남부시장은 지난 3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6년 전통시장 경영혁신 지원사업 공모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관광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져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 효과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양산남부시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최대 1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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