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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후반기 의회, 추경안 심사로 본격 활동..
정치

후반기 의회, 추경안 심사로 본격 활동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07/19 09:00 수정 2016.07.19 09:00
오는 28일까지 제145회 시의회 임시회 개회
955억원 규모 추경안 심의ㆍ조례안 심의까지
이채화 의원 별세로 18일부터 24일까지 ‘휴회’

양산시의회가 오는 28일까지 제145회 양산시의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955억원 규모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기금운용계획변경,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


주요 의사일정으로 지난 15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에서 임시회 회기 결정 등 기본 안건을 처리했다. 더불어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의결했다. 본회의 후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위원장에는 이정애 의원(새누리, 비례), 부위원장에는 차예경 의원(더민주, 비례대표)이 임명됐다.


양산시의회는 당초 오는 22일까지 회기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18일 이채화 의원(새누리, 서창ㆍ소주) 별세로 24일까지 휴회하고 25일부터 위원회별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제2차 본회의는 28일 오후 2시에 열어 각 위원회 심사 보고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을 진행한다.


정경효 의장(새누리, 상북ㆍ하북)은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후반기에도 오직 ‘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대의를 위해 동료 의원 여러분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산시와 적극 소통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각종 정책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 시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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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집행부와 관계 역시 대화와 타협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고, 특히 “각 상임위에서는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 형평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는 상임위별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시작한다. 의원들은 이번 추경안 심의에서 600억원이 넘는 수송ㆍ교통 분야 예산과 본예산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토지보상비 예산 문제 등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당초예산에 맞먹거나 더 많은 예산을 추경에 편성한 경우는 사업 계획 자체를 잘못 세웠기 때문이라며 전액 삭감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나동연 시장은 추경예산 심사에 앞서 “각종 투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예산 적기투입과 조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추경예산은 한정된 재원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 시의 미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편성한 결과인 만큼 원안대로 의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20일 오전 8시 이채화 의원 영결식을 의회 앞 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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