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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민 곁에서 평가받겠다”..
정치

“시민 곁에서 평가받겠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07/19 09:09 수정 2016.07.19 09:09
이기준 의회운영위원장

제6대 양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지난 5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정경효 후반기 의장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 삶과 가까운 의정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심경숙 부의장을 비롯해 이기준 의회운영위원장, 김정희 기획행정위원장, 임정섭 도시건설위원장 등과 늘 소통하며 시의회가 시민을 대표해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고 올바른 행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본지는 지난 호 정경효 의장 인터뷰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이기준 의회운영위원장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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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하면서 보이지 않는 계파 간 갈등이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여야를 떠나 협치(協治)하고 소통하며 시민 대의기관으로, 의회다운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기준 의회운영위원장(새누리, 동면ㆍ양주)은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협치를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방의회가 하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어야 함에도 지난 2년간 서로 갈등하는 모습을 봤다며 “의회는 의회다운 기본에 충실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여야를 초월,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의회 전체를 총괄하는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모든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등산이나 봉사, 체육 활동 등으로 단합할 기회를 만들어볼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일하는 의회, 일할 맛 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 가까워지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외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각에서 지방의회 무용론을 제기할 만큼 지방의회 기능에 대해 불신하는 시민이 많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회기가 끝날 경우 어떤 사안을 심사했고, 그 결과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정리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어떤 사안이 논쟁거리였고, 어떻게 처리했는지 시민에게 정확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 활동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각 상임위원회가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체험해야 사업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며 “상시로 현장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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