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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허준의 후예들이 ‘동제의료봉사단’이란 이름으로 지역 주민에게 인술을 펼쳤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이병렬)과 부산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신병철)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원동면 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 31명과 한방병원 전문의 교수 12명, 전공의 7명, 졸업생 5명이 함께했다. 봉사단은 지역 특성상 노인 환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침, 부항, 한약 등 한의진료와 건강상담 중심으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봉사단 창단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인 44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고 한다.
의료봉사에 직접 참여한 이병렬 한의학전문대학원장은 “우리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지역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공공의료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더 많은 의료봉사활동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