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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내가 가진 재능,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방법 배워요”..
사회

“내가 가진 재능,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방법 배워요”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7/19 11:09 수정 2016.07.19 11:09
양산시자원봉사협의회 찾아가는 미니 박람회
양산여고 학생들 대상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용준)가 학생에게 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봉사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양산여자고등학교를 찾아가 미니 박람회를 열었다.


지난 13일 교내에서 열린 ‘찾아가는 미니 박람회’에 모인 학생 700여명은 지역 봉사단이 운영하는 다양한 부스에서 천연제습기 만들기, 풍선아트, 노인유사체험,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자원봉사 교육 전문 강사단을 비롯해 울동네지킴이봉사단, 양산시특전사사회봉사단, 늘푸른봉사단, 세바시봉사단, 학생 봉사단 등이 참가해 양산여고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울동네지킴이봉사단은 1365 배지 만들기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실천 방법을 알려줬다. 양산시특전사사회봉사단은 위험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늘푸른봉사단은 풍선 아트 기술을 선보였다. 세바시봉사단 어르신들은 노인 유사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자원봉사 교육 전문 강사단은 천연제습기 만들기를 비롯해 학생들이 평소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교내 봉사단 학생도 박람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알뜰시장을 열어 사용하지 않는 책을 다른 친구와 공유했다. 구호봉봉사단은 유니세프에서 진행하는 ‘아우인형’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입양했다. 아우인형은 헝겊으로 만든 인형으로 ‘내 동생’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우인형을 입양하거나 만들 때 기부하는 돈은 세계에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예방접종과 모기장 전달 등에 사용한다.


한 학생은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것을 박람회에서 체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오늘 배운 것을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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