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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바, 차차차, 왈츠…. 화려한 발놀림과 섬세한 손끝으로 그려내는 우아한 곡선. 춤이 주는 모든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춤의 향연이 펼쳐졌다.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제2회 경남도지사기 전국 댄스스포츠대회가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렸다. 경상남도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경남도 댄스스포츠연합회가 주최하고 양산시 댄스스포츠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해 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대회는 체육진흥공단과 경남도의회, 경남도체육회, 양산시, 양산시의회, 양산시체육회가 후원했다.
최진행 경남도댄스스포츠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댄스스포츠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오늘날 댄스스포츠는 사교 목적보다 신체 단련을 위한 운동이라는 측면에서 대학 교양 과목이나 학교 방과후 수업, 주민자치센터 강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댄스스포츠 저변확대와 발전에 기여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축사에서 “댄스스포츠는 예술과 스포츠가 접목한 아름답고 품격 높은 생활스포츠로 건전한 문화생활이란 측면에서 현대인에게 가장 적합한 생활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맞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