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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가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200만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전기자동차 보급대책 후속으로 지난 8일 이후 등록한 전기자동차량을 대상으로 1천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지원금 1천500만원에서 2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가운데 하나로 친환경자동차 확대 추진을 발표하면서 이뤄졌다. 정부는 기존 휘발유자동차와 전기자동차를 비교해 구매 가격 차이를 줄임으로써 전기자동차 보급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양산시는 지난 4월 개인, 기업, 법인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지원금을 선착순 접수했으나 실제 보조금 신청한 차량은 5대로 예상보다 적었다. 양산시는 올해 모두 3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신청은 양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거나 지역 담당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이 돼 있는 기업, 법인, 단체면 누구나 가능하다. 1인(기업)당 지원 차량 대수 제한도 없다.
보급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 기아 레이와 쏘울, 르노삼성 SM3, 한국GM 스파크, BMW i3, 닛산 LEAF 등 7종이다.
신청은 희망 차종 지정 판매 지점을 방문해 전기자동차와 충전기 설치 사항을 검토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양산시는 서류에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접수 순서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보조금 증액과 아파트 이동형 충전기 보급 확대 등으로 하반기에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증액에 맞춰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전기차 보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를 통해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