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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 국내 최고 ‘우뚝’..
사회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 국내 최고 ‘우뚝’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07/26 09:22 수정 2016.07.26 09:22
장기이식센터 개원 후
최단기간 300회 달성
성공률 98% 실력 입증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 장기이식센터가 국내병원 가운데 최단기간에 간이식 수술을 300차례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장기이식센터는 2010년 문을 연 후 간암 수술과 간이식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경남ㆍ부산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술과 치료를 거듭해 왔다. 특히, 센터 내 간이식 팀은 독자적 수술방법을 개발해 복잡한 의료기술을 표준, 단순화시켰다. 그 결과 최소 10시간 이상 걸리던 수술을 6시간 내외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 양산시민신문


지난해에는 생체 간이식 성공률 100%를 기록, 이 가운데 50% 이상을 수혈 없이 성공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다른 센터에 비해 간이식 전 위중한 환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성공률이 98%에 이른다”며 “간이식 후 거부반응이나 합병증이 없는 장기 생존율 역시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부터는 뇌사자 간장 배분 규정 변화로 많은 의료기관에서 뇌사자 간이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센터에서는 여전히 뇌사자 간이식이 전체 간이식 수술의 50%를 차지하고,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환자를 1차 진료하는 간 센터는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고, 다학제 진료를 통해 진행성 간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 검사, 내ㆍ외과적 치료가 복합적으로 가능하도록 해 항암치료와 간암 수술이 간이식으로 연결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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