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설치를 마친 CCTV는 200만 화소 고성능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인식하는 능력이 훨씬 좋아져 기존 CCTV 야간영상 흐림 문제도 보완했다. 올 하반기에는 아동범죄와 어린이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3곳과 도시공원 40곳에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는 6월 말 기준 CCTV 1천659대가 설치ㆍ연동돼 있다. 목적별로는 방범용 1천295대, 교통상황수집용 50대, 차량번호인식 14대, 초등학교 연계 193대, 재난시설물 37대, 주ㆍ정차 70대 등이다.
현재 양산시에는 부ㆍ울ㆍ경 내 최고 수준인 도보 6분당 1대(평균 340m당 1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지역별 대당 평균 거리는 물금읍 200m, 동면 260m, 상북면 470m, 하북면 450m, 원동면 1㎞, 양주동 140m, 삼성동 180m, 강서동 350m, 서창동 240m, 소주동 310m, 평산동 240m다.
한편, 올 상반기 도시통합관센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5대 강력범죄 3건, 청소년 비행 280건, 경범죄 880건, 교통안전 34건, 수배 차량 1건, 재난재해 1건, 쓰레기 투기 등 기타 101건 등 모두 2천600건의 크고 작은 사건ㆍ사고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다.
뿐만 아니라 방범, 방재, 교통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연계ㆍ통합해 다양한 상황을 종합 처리하는 U-City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을 상반기 마무리해 오는 8월부터는 도시통합관제센터와 119센터 간 긴급출동지원서비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119긴급출동지원서비스가 가동되면 119로 신고하면 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 119센터로 CCTV 현장 영상을 즉각 제공해 곧바로 진입로 확보와 화재 진압 지휘를 할 수 있으며, 급박한 화재나 구조ㆍ구급을 위한 차량흐름과 현장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신속히 조처할 수 있다.
김경술 양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양산시는 안전 제일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성능 CCTV 추가 설치뿐만 아니라 성능이 낮고 낡은 CCTV 개선 등 질적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