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알프스에 양산 산악인 기개 남긴다”..
사회

“알프스에 양산 산악인 기개 남긴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7/26 10:40 수정 2016.07.26 10:40
양산등산학교 오는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 마터호른 등반 계획












ⓒ 양산시민신문


양산등산학교(학감 이상배)는 양산시 승격 20주년과 등산학교 설립 10주년 기념 알프스 원정대 발대식을 열었다.


지난 22일 발대식에는 10년 동안 등산학교 성장을 지켜본 박문원 초대교장과 2대 교장 김명관 본사 대표이사, 이정희 양산산악협회장이 자리했다. 특히 양산스포츠 클라이밍과 양산등산학교 동호인 등이 참석해 알프스로 떠나는 산악인의 도전을 축하했다.















ⓒ 양산시민신문



이번 ‘2016 양산등산학교 알프스 원정대’는 이상배 학감을 비롯한 동문 8명으로 구성됐다. 개인ㆍ합숙 훈련을 통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 원정대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알프스 원정 등반을 계획하고 있다.


원정대는 알프스 산맥 최고봉이자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몽블랑(4천807m) 산과 마터호른(4천478m) 산에 도전할 예정이다.















ⓒ 양산시민신문



박문원 초대교장은 “등산학교를 창립한 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등산학교 1기를 졸업하고 ‘꾸밈없이 자연처럼 겸손하라’는 겸손함과 불사 정신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이 낳은 대한민국 산악인 이상배 대장을 필두로 8명이 알프스를 등반하게 돼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명관 대표이사는 “지난 10년 동안 등산학교는 시민신문과 공동으로 10기 졸업생까지 배출하는 등 결실을 봤다”며 “이 결실로 8명의 원정대가 출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좋은 등반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배 학감은 “오늘이 있기까지 저희 버팀목이 돼 준 박문원 초대교장, 김명관 양산시민신문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10년 동안 숲 속에서 등산학교 동문을 모아 순수 토종 원정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원 모두 생업에 종사하면서 진행한 원정 훈련이라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으나 훈련을 통해 견고한 정신력과 강한 체력을 만들어 준비한 끝에 이번 장도에 오르게 됐다”며 “동문 선ㆍ후배의 의지를 담아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알피니즘 본고장으로 찾아가 정상에 깃발을 올리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