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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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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양산 출신 정보경 선수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6/08/09 13:02 수정 2016.08.09 13:02
여자 유도 48kg급 값진 은메달

양산 출신으로 웅상여중을 졸업한 정보경(25, 안산시청) 선수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정 선수는 지난 7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유도 48kg급 결승전에서 파울리 파레토(아르헨티나) 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메달은 금메달 못지않은 값진 은메달이다. 정 선수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딴 첫 메달인 동시에 우리 선수단 첫 메달이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여자 유도에서 20년 만에 나온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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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선수는 1991년 4월 양산에서 태어났으며, 웅상여중 1학년 때 체육교사 권유로 유도에 입문했다. 경남체고 3학년 때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선수생활 중단 위기에 처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따면서 부활했다.



이어 도쿄 그랜드슬램, 독일 그랑프리,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등에서 활약하며 153cm, 51kg이라는 작은 체격에도 차세대 유도 간판으로 떠올랐다.


정 선수가 우리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작은 체구지만 누구보다 힘차고 멋진 경기를 펼쳐준 정 선수에는 국민에게 승리의 감동을 전해줬다”며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정 선수의 끈기와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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