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안은 자율형 공립고만의 특색 있는 교육을 통해 지역 고등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지역 명문고 육성을 위해 양산시가 재정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산고등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양산시와 협약을 체결해 올해까지 5년 동안 모두 5억원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동의안은 협약 기간을 다시 5년 연장해 양산시가 양산고에 매년 1억원을 교육활동 운영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양산시의회에 동의를 구하는 내용이다.
양산시의회는 양산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교육과학부와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고, 학사운영에 대한 자율권이 보장되는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양산시가 보조금을 지원한다면 더 많은 교육활동과 방과후 활동을 할 수 있고 기숙사비 지원으로 우수 학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