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호계리 야산 일대 비닐하우스에서 이른바 줄도박을 벌인 혐의(도박 개장과 도박)로 A 씨(36) 등 2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4일 호계로 천성산 부근 비닐하우스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ㆍ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도박장은 영남일대 여러 폭력배들이 공동으로 운영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역 조직폭력배 B 씨 등 25명은 A 씨가 개설한 도박장에서 수십회에 걸쳐 판돈 2천만원짜리 줄도박에 참가하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