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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벗과 함께 꿈 찾느라 무더위도 잊었어요”..
교육

“벗과 함께 꿈 찾느라 무더위도 잊었어요”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8/16 09:24 수정 2016.08.16 09:24
양산초등학교 여름방학 캠프
친구와 함께 직업체험 진행
“또래 관계 형성에 큰 도움”

무더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 꿈을 찾아 떠나는 캠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는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1~6학년 133명을 대상으로 꿈 찾기 진로아카데미를 비롯한 기타동아리 특강, 요리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캠프는 선ㆍ후배가 짝을 지어 서로 끌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나도야 마스터 셰프’ 요리교실에서 학생들은 요리방법과 영양교육, 식중독 예방교육, 올바른 손 씻기 등을 배웠다. 여름방학 기타교실 특강반에서는 1박 2일 별빛 캠핑 작은 음악회를 열어 늦은 밤 교실을 잔잔한 기타 연주로 가득 채웠다. 또한 진로아카데미에서는 네일아티스트, 로봇공학자, 제과제빵사, 방송 댄서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게 도왔다.














ⓒ 양산시민신문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평소 친구들에게 ‘엉뚱하다, 4차원이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제과제빵 직업체험을 하면서 쿠키 디자인을 잘하려면 무엇보다 창의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재능을 키워보자는 꿈을 가졌다”며 “4차원적인 생각으로 독특한 빵을 만드는 제과제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활동을 후배와 함께하면서 더 많은 친구를 알게 돼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박춘자 교장은 “또래 관계 형성과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해 방학 동안 돌봄과 교육에서 방치되는 학생이 없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오는 18~19일 낙동강 레일바이크, 김해가야테마파크, 롯데워터파크 등 김해 일원을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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