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조직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매입 중인 다방동 금촌마을 청사 부지에 우선 들어서는 테크비즈타운과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가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테크비즈타운은 2천여개가 넘는 지역 기업을 위한 자금ㆍ경영ㆍ마케팅 지원 등 복합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활동을 돕는 핵심 시설물로, 양산시가 동남권 중추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는 기업혁신을 위한 공공지원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도비 85억원을 포함해 모두 210억원을 들여 양산시청 인근 다방동 534-6번지 일대 4천㎡ 부지에 연면적 8천305㎡,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하는 테크비즈타운에는 비즈니스 서비스 지원시설과 연구개발 지원시설, 전시ㆍ회의ㆍ교육시설, 근로자 복지ㆍ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 테크비즈타운과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부지 정지작업을 하고 있는 다방동 금촌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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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이달 중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오는 10월 착공해 2018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적기 착공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해당 부지에 대한 건축물과 지장물 철거 등 부지 정지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테크비즈타운과 함께 건립하는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는 기계, 자동차 부품 등 양산권역 주력산업에 대한 연구수요 충족과 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을 담당하며, 양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비 90억원이 들어가는 첨단하이브리드 지술지원센터는 2천30㎡ 부지에 연면적 2천867㎡,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실험실과 분석실, 연구실, 자료실 등 연구ㆍ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공공청사 부지 확보를 위해 2011년 6월 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은 뒤 2012년 7월 공공청사로 도시계획시설 결정된 금촌마을(사업대상지 1만8천177㎡)은 2013년 2월 수립된 단계별 보상계획에 따라 손실보상을 추진해 막바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15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6년 6월 현재 보상대상 92필지 1만7천915㎡ 중 74필지 1만4천699㎡에 대한 손실보상을 마무리했다. 양산시는 내년 상반기에는 손실보상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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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비즈타운과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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