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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 제58차 지면평가위원회 “보기 좋은 신문이 읽기도 좋..
기획/특집

■ 제58차 지면평가위원회 “보기 좋은 신문이 읽기도 좋다” 독자 위주 편집 강조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8/23 10:09 수정 2016.08.23 10:09
사진, 지면 구성 등 시각화 중요
제목, 소제목으로 독자 관심 유도

지면에 시민 참여 문턱 낮추고
지역 역사자료 보존ㆍ활용해야















ⓒ 양산시민신문




본지 제58차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최성길)가 지난 18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모두 8회분(631호, 2016년 6월 21일~638호, 2016년 8월 16일) 신문 전반을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성길 지면평가위원장과 정우진ㆍ성명남 위원을 비롯해 오수정ㆍ배상환 신입 위원, 이현희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지면평가위원회는 사진이나 레이아웃(지면 구성) 등 시각적인 부분을 조금 더 고민해 기사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성명남 위원은 “7월 12일자 18면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 만들자’라는 기사에서 위에 사진은 참석한 인원이 다 보이지만 뒤에 사진은 사람이 너무 없는 것 같이 느껴진다”며 “사진을 찍을 때 위치를 조금만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최성길 위원은 “6월 28일자 1면 원전 추가 건설 반대 기사 원전 사진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항공사진 등으로 어떤 모양이며 규모는 어떤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상환 위원은 “사진 때문에 기사가 죽지 않도록 사진을 조금 더 활용했으면 좋겠다”며 “제목과 사진, 소제목을 많이 보는데 전체를 읽을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했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오수정 위원은 “지면을 보고 있으면 편집이나 사진 등 ‘예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사람들이 신문 지면을 통해 기사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발전하는 신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우진 위원은 전화나 이메일 이외에 동영상이나 사진 등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시민이 제보할 수 있는 창을 만들어달라고 제안했다. 마찬가지로 배상환 위원은 아주머니들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수다방’ 코너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 역사자료를 보존하고 활용해서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가져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현희 편집국장은 “학생 기자를 활용하는 것이 생각보다 확산이 안 돼 고민이며, 양산지역 특성을 고려해 시민이 참여가 쉽도록 문턱을 낮춰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진은 어떻게 촬영하고 편집해야 기사를 더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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