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19일 학계와 전문가, 기업대표, 국토교통부, 경남도 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양산산단 재생사업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위원 2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산단 재생계획 기본구상(안)에 대한 보고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양산시 보고를 듣고 ▶산업단지 합리적 토지이용계획과 교통체계 개선안 마련 ▶녹지ㆍ주차장 확대 ▶주민 의견 우선 ▶구체적 사업계획 수립 ▶지역 특화 살리기 ▶입주업체 실질적 도움 주는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주변 다른 산업단지에도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계획이 반영돼야 한다”며 “입주기업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양산시가 사업 선정 후 다른 지역과 비교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남도에서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양산산단이 지역 창조기업 성장 모태로 재정비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자문위원장인 지현철 양산시 부시장 역시 “양산산단 재생사업 성공 여부는 산단 내 기업의 자발적,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자문위원 의견을 긍정 검토하고 입주업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장기 안목에서 발전방향을 담는 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산단 재생계획 기본안을 바탕으로 내달 기업체와 주민에게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이후 올해 12월까지 재생계획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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